[휴지통]6·25당시 北정보원에 「참전용사증서」화제

  • 입력 1997년 3월 5일 19시 46분


▼…6.25 당시 북한 최고인민회의의장 金枓奉(김두봉)의 비서로 근무하면서 미육군성 직속 부대의 비밀정보원 노릇을 하다 월남, 은둔생활을 하던 70대 할머니가 45년만에 「참전용사증서」를 받아 화제… ▼…부산지방보훈청은 5일 사회복지시설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는 金英玉(김영옥·71·부산 사하구 괴정2동)할머니에게 金泳三(김영삼)대통령 명의의 참전용사증서를 전달… ▼…북한의 명문인 평양서문공립고등여학교를 졸업한 김할머니는 지난 49년 9월 김두봉의 비서가 됐으나 이후 미군부대 책임자를 만나 정보원 생활을 하다 6.25가 터지자 신분의 위협을 느껴 월남한 뒤 어려운 생활을 해 왔다고….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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