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任宰永기자] 제주 한라산눈꽃축제가 25일 개막, 27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23일 제주지역에 어느때보다 많은 눈이 내려 풍성한 눈축제가 될 전망이다.
24일에는 전야제로 제주전통무속무용(제주문예회관)이 펼쳐지며 문예회관에서 탑동광장까지 횃불행진이 열린다.
본행사 첫날인 25일에는 한라산 어리목광장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만설기원제 윷놀이 설산댄스 줄다리기 등의 행사와 판소리특별공연이 펼쳐진다.
26일에는 어리목광장에서 눈얼음조각경연과 가족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눈꽃난장풍물 설원레크리에이션 등이 개최된다. 27일에는 대형 불놀이를 끝으로 축제의 막이 내린다.
행사기간동안 산악스키경연(윗세오름∼사제비동산) 스노보드경연(만세동산) 눈썰매경연(천왕사 만세동산 윗세오름) 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눈축제행사를 계기로 다음달 9일까지 그동안 자연휴식년제실시로 출입이 통제된 한라산백록담의 등반이 허용된다.
정상등반이 가능한 구간은 성판악∼동능정상이나 관음사∼동능정상 등 2개코스다. ☎064―40―1180, ☎064―22―7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