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ＮＢＡ］유타 연장서 필라델피아 격파

유타 재즈가 연장까지 가는 사투끝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간신히 물리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유타는 14일 미국프로농구(NBA) 96∼97시즌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막판 존 스탁턴(12득점 7어시스트)과 바이런 러셀(16득점)의 활약으로 홈팀 필라델피아에 97대96으로 이겼다. 서부콘퍼런스 미드웨스트디비전 2위 유타는 필라델피아를 8연패의 늪에 빠뜨리며 4연패 뒤 귀중한 첫승을 올리는 것과 함께 원정경기 8연패에서 벗어났다. 기둥센터 칼 말론(28득점 9리바운드)을 앞세워 전반을 50대38로 여유있게 앞선 유타는 마지막 쿼터들어 마크 데이비스와 앨런 아이버슨에게 연속슛을 허용, 89대89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아이버슨에게 점프슛과 3점포를 내주며 93대94로 역전당한 유타는 러셀이 종료 14초전 얻은 천금같은 자유투를 골로 연결하며 승부를 갈랐다. 샬럿 호네츠는 연장 종료 1분29초전 토니 스미스의 외곽슛이 결승골로 연결되며 극도의 슛난조를 보인 덴버 너기츠에 1백2대1백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마이애미 히트는 워싱턴 불리츠를 98대95로 꺾고 애틀랜틱디비전 선두 뉴욕 닉스에 반게임차로 따라붙었으며 애틀랜타 호크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93대79로 제압하고 6연승을 기록했다. △14일 전적 애틀랜타93―79클리블랜드 마이애미98―95워 싱 턴 올 랜 도114―111뉴 저 지 유타97―96필라델피아 피 닉 스105―98댈 러 스 샬럿102―100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