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아시아대학선수권]한국,5연패 위업 달성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9시 33분


「權純一기자」 한국이 아시아대학테니스선수권대회 5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한국은 20일 홍콩체육학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9회 아시아대학선수권대회 결승에서 남자 단식의 손승리(울산대)가 대만의 차이 치아옌(대만)을 2대0(6―4, 6―2)으로 꺾고 우승한데 이어 남녀 복식에서도 정상에 올랐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국내 대학랭킹 2위로 톱시드인 손승리는 이날 위력적인 네트플레이와 안정된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적절히 구사하며 상대를 압도, 단 1개의 서비스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또 한국선수끼리 맞붙은 남자복식 결승에선 정희성(아주대)―정희석(한국체대)조가 손승리―정성윤(이상 울산대)조를 2대0(6―3, 6―2)으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 오른 신현아―강승연(이상 명지대)조는 대만의 왕시링―류홍란조가 기권함에 따라 자동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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