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국민銀,5연승 단독선두…서울銀에 대역전

  • 입력 1996년 12월 11일 20시 16분


「대구〓權純一기자」 국민은행이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팀 국민은행은 1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96∼97 농구대잔치 여자금융부 서울은행과의 경기에서 플레잉코치 이강희(9득점, 5리바운드)와 안선미(12득점) 등 고참선수들의 노련한 플레이로 전반 12점차로 뒤진 경기를 62대60으로 뒤집었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5승으로 금융부 단독 선두를 지켰고 서울은행은 3승2패를 기록했다. 상업은행도 신용보증기금을 53대51로 누르고 4승1패로 2위에 올랐고 신용보증기금은 5연패로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여자실업부 선경증권대 현대산업개발의 경기에서는 지난 시즌 우승팀 선경증권이 68대54로 승리, 4연승했고 현대는 3승2패를 마크했다. 국민은행대 서울은행의 경기는 시종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 지난 시즌까지 역대전적에서 5승19패로 열세에 몰렸던 서울은행은 3점슛이 좋은 권은정(12득점)과 이은영(18득점)을 앞세워 경기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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