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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우승감독 김응룡 『선동렬없어 한때 꼴찌 각오』

입력 1996-10-24 08:42업데이트 2009-09-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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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淳剛 기자」 해태의 한국시리즈 여덟번째 우승을 일구어낸 승부사 김응룡감독.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그이지만 96한국시리즈 우승이 확정된 23일엔 『말주변이 없어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서 큰 체구를 흔들며 웃었다. ―소감은…. 『올 시즌은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선동렬과 김성한이 빠져 나가 최악의 경우 꼴찌까지 예상했으나 한번 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매경기에 임해 오늘의 우승을 가져왔다』 ―가장 어려웠던 때는…. 『4월 꼴찌에서 헤매던 때와 시즌 종반 경기가 안풀렸을 때다. 특히 마땅한 마무리 투수가 없어 고전했다. 그러나 김정수가 소방수 역할을 너무 잘해주었고 조계현 이대진 등이 고비마다 좋은 투구를 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힘들었던 고비는…. 『초반 2연승을 내달리며 상승무드를 탔어야 했는데 여의치 않았다』 ―심판판정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오늘같이 좋은 날 좋은 이야기만 하고 싶다. 그러나 한마디 안할 수 없다. 감독은 작전에만 신경을 써야 하는데 심판에 신경을 쓰니 경기가 제대로 되겠는가. 그리고 열심히 뛴 선수들에게 미안하지 않나』 ―수훈선수를 꼽는다면…. 『모두 열심히 했다. 선수 전원에게 감사한다』 ―내년시즌 대비책은…. 『올 시즌 방망이가 너무 안 맞았다. 타격보강에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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