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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KPMG 위민스 정상…개인 첫 메이저 정복·통산 4승
뉴스1
업데이트
2026-06-29 08:34
2026년 6월 29일 08시 34분
입력
2026-06-29 08:22
2026년 6월 29일 08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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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 2타 줄여 선두 유지…2위 윤이나 2타 차 따돌려
유해란이 28일(현지 시간) 미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4라운드 18번 홀에서 그린 퍼팅을 한 뒤 미소짓고 있다. 2026.06.28 채스카=AP 뉴시스
유해란(25·다올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3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유해란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의 유해란은 2위 윤이나(23·11언더파 277타)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95만 달러(약 29억 9800만 원).
유해란은 지난해 5월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이후 1년 1개월 만에 통산 4번째 우승을 일궜다.
2023년 LPGA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그해 1승과 함께 신인왕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1승씩 거뒀다.
올 시즌엔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를 정복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한국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건 2024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양희영(37) 이후 2년 만이다.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유해란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자리를 지켰다.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그는 1번홀(파4) 보기로 브룩 헨더슨(캐나다)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이후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4번홀(파3)과 5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한때 2위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선두에 복귀했고,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도 4.2m 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 기세를 올렸다.
유해란은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낚은 뒤 12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며 격차를 벌렸다.
이런 가운데 14번홀(파4)에서 헨더슨의 보기가 나오면서 3타 차로 벌어지면서 유해란은 여유를 갖게 됐다.
이후 베버가 2타 차로 추격했지만 유해란은 흔들리지 않았고, 베버마저 마지막 18번홀(파4)을 보기로 마치면서 유해란의 우승은 더욱 가까워졌다.
유해란은 12번홀 버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갔고 마지막 홀 역시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유해란은 우승 직후 동료들의 샴페인 세례를 받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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