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손 잡는 윌리엄스 자매, 와일드카드로 윔블던 여자복식 출전

  • 뉴시스(신문)

세리나, 2022년 US오픈 이후 첫 메이저대회


여자 테니스의 전설 세리나 윌리엄스(44·미국)가 4년 만에 윔블던 코트로 돌아온다.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45)와 함께 다시 라켓을 잡는다.

윔블던은 16일(한국 시간) 세리나와 비너스가 와일드카드로 올해 대회 여자복식 본선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윌리엄스 자매는 2000년대 여자 테니스를 대표한 최고의 자매 선수다. 이들은 윔블던 6회 우승을 포함해 총 15차례 메이저대회 복식 정상에 올랐다.

특히 2000년과 2002년 이들이 윔블던 여자 복식에서 우승할 당시에도 와일드카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세리나는 시드를 받았지만 비너스는 본선 출전권이 없었다. 그러나 비너스가 와일드카드를 받으면서 자매가 함께 출전할 수 있었고,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들이 마지막으로 윔블던 복식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6년이다. 당시 세리나는 단식 우승까지 더하며 2관왕에 올랐다.

세리나는 윔블던 여자 단식 7회 우승을 비롯해 메이저대회 여자 단식 23회 우승을 자랑하고, 비너스 역시 5차례나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세리나는 2022년 US오픈 이후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당시 3회전에서 탈락한 후 “멋진 여정이었다”고 말하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그의 복귀설이 불거지기 시작했고, 결국 세리나는 이달 초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HSBC 챔피언십을 통해 코트로 돌아왔다.

이번 윔블던은 세리나가 복귀 후 처음 출전하는 메이저대회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만약 윌리엄스 자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메이저대회 복식 우승 조 가운데 역대 최고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현재 기록은 2023년 윔블던 우승팀인 셰쑤웨이(대만)와 바르보라 스트리코바(체코)가 보유하고 있다. 당시 두 선수의 합산 나이는 74세 303일이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세리나와 비너스의 합산 나이는 89세에 달한다.

[서울=뉴시스]

트렌드뉴스

트렌드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