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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양윤서, 한국여자오픈 2R 단독 선두…2위 그룹에 2타 차
뉴스1
입력
2026-06-12 18:46
2026년 6월 12일 18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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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활약, 9월 아시안게임도 출전 예정
최예본·최가빈 공동 2위…김민솔 4위 도약
양윤서가 12일 열린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18세의 아마추어 골퍼 양윤서(인천방통고)가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양윤서는 12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버디 5개와 보기 한 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가 된 양윤서는 전날 9위에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공동 2위 최예본(23), 최가빈(23·이상 2언더파 140타)와는 2타 차다.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그는 지난 2월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골프선수권(WAPP)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현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초대 대회였던 2018년 우승하는 등 여자 골프 유망주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그는 올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박서진, 김규빈과 함께 여자부 국가대표로 출전할 예정이기도 하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E1 채리티 오픈과 셀트리온 퀸즈에 나서 모두 컷 탈락했었는데, 국내 여자 골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여자오픈에서 쟁쟁한 이들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올해로 40회째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아마추어 선수가 우승한 건 1995년 김미현, 2003년 송보배 등 2차례뿐이었다.
양윤서(18). 한국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이날 어려운 코스 세팅에 많은 이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양윤서만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자로 잰 듯한 아이언샷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는 6번홀(파4)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다 7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낚았다. 이어 전반 마지막 홀인 9번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일찌감치 선두권으로 나섰다.
양윤서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12번홀(파3)에선 티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졌지만 완벽한 샌드 세이브로 파를 잡았고, 이어진 13번홀(파4)에선 4.2m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켰다.
양윤서는 1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으나, 17번홀(파3)에서 이날 경기 유일한 보기로 오점을 남겼다.
그래도 마지막 18번홀(파4)까지 잘 마무리하면서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최예본과 최가빈은 나란히 2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 양윤서를 추격했고, 김민솔(20)과 고지원(22) 등이 이븐파 142타 공동 4위를 마크했다.
첫날 4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던 루키 김가희2(20)는 2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흔들려 공동 4위로 밀렸다.
신지애(38). 한국여자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18년 만에 한국여자오픈에 나선 신지애(38)는 2오버파 공동 15위를 마크했다.
이번 대회 컷 마지노선은 6오버파로 잡힌 가운데 박민지(28), 박결(30) 등이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이동은(22)과 지난주 셀트리온 퀸즈 우승자 서교림(20) 등은 중간합계 7오버파, 한 타 차로 컷 탈락했다.
이예원도 중간합계 8오버파로 부진해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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