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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46년 만에 아이스하키 금메달…연장 끝에 캐나다 꺾고 우승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23 02:08
2026년 2월 23일 0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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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휴스 연장 결승골…2-1 승리
미국 아이스하키 남자 대표팀이 2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2.23 밀라노=AP 뉴시스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46년 만에 다시 동계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미국은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라이벌 캐나다를 2-1로 제압했다.
미국의 3번째 남자 아이스하키 금메달이다. 미국은 1980년 레이크 플래시드 대회에서 펼친 ‘미라클 온 아이스’에 이어 46년 만에 다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46년 전과 차이가 있다면 당시 미국은 대학생 위주의 아마추어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당시 미국이 절대 강호였던 소련을 꺾은 것은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언급됐다.
하지만 밀라노에선 달랐다. 미국은 세계 최고 리그인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 뛰는 스타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해 올림픽 금메달을 노렸다.
앞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NHL 사무국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사이의 갈등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선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불참했던 NHL 선수들은 12년 만에 올림픽 무대로 돌아와 이번 대회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무패 행진을 펼치며 결승에 오른 미국의 상대는 라이벌 캐나다였다. 캐나다는 현대 아이스하키 최강국 중 하나다.
이날 미국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맷 볼디(미네소타 와일드)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나, 2피리어드 막판 케일 머카(콜로라도 애벌랜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콜리 코너 헬러벅(위니펙 제츠)의 맹활약으로 추가 실점을 막은 미국은 연장전으로 향했고, 연장 1분 41초에 잭 휴스(뉴저지 데블스)가 터트린 결승골로 이날 경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로써 미국은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까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우승을 석권했다.
반면 2010 밴쿠버, 2014 소치 대회에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던 캐나다는 12년 만의 정상 탈환을 아쉽게 놓쳤다.
캐나다는 올림픽 2연패를 이끌었던 주장 시드니 크로스비(피츠버그 펭귄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크로스비는 체코와의 8강전에서 부상을 당한 뒤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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