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프로당구 팀리그 통산 200승…LPBA 선수 최초

  • 뉴시스(신문)

2세트·6세트 승리…피아비 제압

ⓒ뉴시스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PBA 팀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김가영은 1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과의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3라운드 5일차 경기 2세트에서 사카이 아야코(일본)와 짝을 이뤄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서한솔을 9-4로 제압했다.

6세트에서는 피아비를 9-3으로 눌렀다.

2승을 추가한 김가영은 LPBA 선수 최초로 세트 200승을 달성했다. 이 경기 1세트에서 승리한 우리금융캐피탈의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도 통산 200승 고지를 밟았다.

김가영의 활약에 힘입어 하나카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하나카드는 4세트까지 세트 스코어 1-3으로 밀려 패색이 짙었지만, 5세트부터 7세트까지 내리 따내면서 승점 2를 획득했다.

SK렌터카는 웰컴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4-2로 꺾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4연승을 질주한 SK렌터카는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하며 하나카드와 동률을 이뤘고, 세트 득실률 1.727으로 1.462를 기록한 하나카드에 앞섰다.

PBA 팀리그는 승점이 같을 경우 승수, 세트 득실률, 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SK렌터카의 강지은은 2승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4세트에서 응오딘나이(베트남)와 호흡을 맞춰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최혜미를 9-8(6이닝)로 격파했다.

6세트에도 출격한 강지은은 김예은을 9-8(14이닝)로 물리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NH농협카드와 하림은 휴온스와 크라운해태를 각각 세트 스코어 4-1로 격파했고, 에스와이는 하이원리조트를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3으로 제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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