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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현대모비스 잡고 4강 PO 첫 승…77.8% 확률 잡았다
뉴시스(신문)
입력
2025-04-24 21:26
2025년 4월 24일 21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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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64 승…마레이 27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가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4강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LG는 2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홈 경기에서 67-64로 이겼다.
이로써 LG는 역대 4강 PO 1차전 승리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확률인 77.8%(총 54회 중 42회 진출)를 잡는 데 성공했다.
두 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조상현 감독이 지휘하는 LG는 정규리그 2위로 3시즌 연속 4강 PO에 직행했다.
LG는 3쿼터 들어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부터 격차를 벌려 승전고를 울렸다.
슛 정확도는 다소 떨어졌지만, 속공(12점)과 턴오버(21점)로 뽑은 점수가 컸다.
이날 주인공은 아셈 마레이였다.
골밑을 지배한 마레이는 2점 13개를 포함해 총 27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13리바운드를 더해 더블더블까지 완성했다.
양준석과 정인덕은 적재적소에 나란히 3점 2개를 넣으며 힘을 보탰다.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 3위로 봄 농구에 진출했다.
6강 PO에선 6위 안양 정관장에 내리 3연승을 거두며 4시즌 만에 4강 PO에 올랐다.
하지만 이날 경기 총 18개의 턴오버를 기록하며 LG에 무릎을 꿇었다.
게이지 프림(20점), 이우석(13점)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날 맞대결은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쌍둥이 대결’로도 주목받았다.
첫 번째 승부는 형인 조상현 LG 감독이 웃으면서 마무리됐다.
먼저 웃은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프림이 덩크와 함께 1쿼터에만 12점을 뽑으며 맹활약했다.
LG는 2쿼터부터 고삐를 당겼다.
마레이와 칼 타마요가 골밑에서 림을 가르며 추격을 이끌었다.
전반은 현대모비스가 LG에 32-27로 5점 앞선 채 끝났다.
3쿼터에 돌입한 LG가 경기를 뒤집었다.
마레이 2점에 34-34 동점을 이뤘고, 유기상 3점에 37-34로 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박무빈 2점으로 49-48로 다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대망의 4쿼터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최후의 승자는 홈팀 LG였다.
LG는 마레이가 6점을 연속으로 뽑으며 격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을 내세워 반격했지만, 프림이 자유투를 연달아 실패하는 등 흔들렸다.
프림은 과열된 분위기 속에서 팬들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LG는 경기 종료 58초 전 마레이의 덩크로 상대에게 찬물을 끼얹었다.
현대모비스는 역전을 노렸지만 프림의 마지막 슛이 빗나갔다.
결국 LG는 현대모비스를 67-64로 꺾으면서 4강 PO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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