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세계청소년선수권 여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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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15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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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플란드 대회 이후 5년 만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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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펜싱 유망주들이 2024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모별이(인천광역시중구청), 신민채(중경고), 이채희(안산시청), 김민지(한국체대)로 구성된 한국 여자 플뢰레 청소년 대표팀은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청소년 여자 플뢰레 종목 입상은 2019년 폴란드 토룬 세계청소년선수권 대회 동메달 이후 5년 만이다.

모별이, 이채희, 김민지는 지난해 불가리아 플로브디프 세계청소년대회에서 단체전 10위에 머물렀지만 1년 사이 많이 성장해 올해는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한국은 32강에서 독일을 45-22로 대파하고, 16강에서 중국을 35-27로 꺾었다. 8강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모별이가 11점을 몰아치며 폴란드를 38-28로 이겼다.

4강에서는 일본에 31-45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프랑스와 연장 접전 끝에 42-41로 누르고 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남자 플뢰레 대표팀은 같은 날 16강에서 미국에 패해 10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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