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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호 마운드 방문’ 홍원기 감독 “이적생 최주환이 안 모이더라”
뉴스1
업데이트
2024-04-07 12:41
2024년 4월 7일 12시 41분
입력
2024-04-07 12:40
2024년 4월 7일 12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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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 뉴스1 DB
전날 경기에서 시즌 첫 ‘마운드 방문’으로 승리를 함께한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뒷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이적생 최주환은 멀뚱멀뚱 서 있더라”며 웃어 보였다.
홍 감독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6일)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8회까지 7-4로 앞서던 키움은 9회초 위기를 맞이했다. 마무리 문성현이 흔들리며 1사 1, 2루에 몰렸다.
이때 홍원기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투-포수와 내야수들을 전부 불러 모았다. 홍 감독은 경기 막판 위기 상황이 오면 종종 마운드에 올라 힘을 불어넣곤 했다. 홍 감독이 마운드를 방문한 경기에서 키움의 승률은 매우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홍 감독은 “별 이야기는 안 했다”면서 “1루수 최주환이 이적해 온 이후 처음이라 그런지 멀뚱멀뚱하면서 오지 않고 있더라”며 웃었다.
이어 “김혜성에게 설명하라고 하니 ‘감독님 올라오시면 이기니까 올라오신 거다’라고 말하더라”면서 “언제나처럼 기술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고, (문)성현이형 믿고 파이팅 하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문성현은 홍 감독이 내려간 이후 연속 안타를 맞고 2실점, 7-6까지 쫓겼다. 하지만 계속된 1사 1, 2루에선 문현빈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이번에도 홍 감독의 ‘마운드 방문’이 승리로 이어진 셈이었다.
홍 감독은 “어제 고비는 있었지만, 문성현을 마무리로 낙점을 한 상황이다. 지금 구위가 가장 낫다고 보고 있다”면서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했고 승운도 따라줬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개막 4연패 뒤 6연승의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홍 감독은 “4연패를 할 때 조바심이 났던 것도 사실이지만 선수들에게는 티를 내지 않으려고 했다”면서 “지금 연승이지만, 그래도 일희일비하지는 않는다. 이제 10경기를 했을 뿐”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약한 부분은 인정하고, 보강할 부분은 준비해야 한다”면서 “시즌 144경기를 소화하면 언제 또 연패, 연승이 올지는 모를 일이다. 그런 상황을 준비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키움은 이날 이주형(중견수)-로니 도슨(지명타자)-김혜성(2루수)-최주환(1루수)-김휘집(유격수)-이형종(우익수)-송성문(3루수)-김재현(포수)-예진원(좌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로는 김선기가 나선다.
이날 임지열 대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예진원은 곧장 선발 출장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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