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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 대진 확정…‘우승 후보’ 한국·일본·이란·호주 생존
뉴시스
입력
2024-02-01 08:44
2024년 2월 1일 0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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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일 오전 0시30분 호주와 8강
승리 시 타지키-요르단 승자와 준결승
본격적인 우승 경쟁이 시작된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1일(한국시간) 아시안컵 16강 일정이 마무리됐다.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31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에서 승리했다.
후반 1분 압둘라 라디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후반 54분 조규성(미트윌란)이 동점골을 넣으며 극적으로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조규성이 사우디전에서 터트린 득점은 한국 축구 A매치 사상 가장 늦은 시간(정규 시간 기준)에 나온 골이다.
이후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까지 이어갔다.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조현우(울산 HD)가 선방쇼를 자랑했다.
사우디의 세 번째 키커인 사미 알나헤이와 네 번째 키커인 압둘라흐만 가리브가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고, 한국 선수단은 전부 성공하며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0시30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 경기를 치른다.
유력 우승 후보이자 아시안컵 대표 강호인 두 팀이 토너먼트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나 이목을 끈다.
호주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4-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정규 시간 안에 승리를 거둔 만큼, 체력적으로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 휴식 시간도 더 길어 체력 운영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서 승리하는 팀은 타지키스탄과 요르단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한국은 조별리그 E조에서 요르단과 같은 조에서 경쟁했다. 지난 20일 맞대결을 펼쳐 2-2 무승부에 그친 바 있다.
타지키스탄은 16강에서 파울루 벤투 전 한국 감독이 이끄는 아랍에미리트(UAE)를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처음 출전한 아시안컵에서 8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썼다.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서 일본을 2-1로 꺾었던 이라크를 3-2로 제쳤다.
타지키스탄과 요르단 모두 4강 진출 경험이 없어, 어느 팀이 승리해도 대회 역사가 새로 쓰일 예정이다.
또 다른 유력 우승 후보인 일본과 이란도 8강에서 만난다.
두 팀은 오는 3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일본은 16강에서 바레인에 3-1 완승을 거두며 어렵지 않게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이란은 큰 출혈을 겪으며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16강에서 시리아를 만났던 이란은 주전 공격수인 메흐디 타레미가 경고 누적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정규 시간 동안 1-1에 그친 이란은 연장전 후 승부차기에서 이겨 8강에 진출했다. 10명이 120분 이상을 뛰어 체력을 소비한 것뿐 아니라, 결승전급 매치업인 일본전에 타레미가 나오지 못하는 변수를 맞았다.
마지막 경기는 개최국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의 맞대결이다.
이들은 4일 0시30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8강전을 치른다.
카타르는 팔레스타인을 2-1로 꺾었고, 우즈베키스탄 역시 태국을 2-1로 누르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란-일본전 승자와 카타르-우즈베키스탄전 승자가 준결승전에서 붙는다.
[도하(카타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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