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서 1경기도 못 뛴 KIA 최원준, 종아리 부상 ‘시즌 아웃’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10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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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기간 6~8주 소요

KIA 타이거즈의 외야수 최원준(26)이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10일 KIA 관계자에 따르면 최원준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종아리 근막 및 근육 미세손상 판정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6~8주가 소요된다.

최원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에 와일드카드로 선발됐지만, 대회 6경기 중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않았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최원준에 대해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지금 뛰는 게 불편해서 치료 중에 있다”고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대표팀이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아시안게임 4연패 위업을 이뤘으나 최원준은 부상으로 팀에 기여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6월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최원준은 팀의 공격과 수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1홈런 23타점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72의 성적을 냈다. 지난달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내기도 했다.

최원준의 이탈은 KIA에 초대형 악재다. 치열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점에서 주전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앞서 나성범(34), 최형우(40), 박찬호(28)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최원준마저 전력에서 제외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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