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전 접수했던 여자 펜싱 에페, 단체전 결승 진출…은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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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9월 27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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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의 최인정(왼쪽)과 송세라/뉴스1
펜싱 여자 에페의 최인정(왼쪽)과 송세라/뉴스1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해 개인전에 이어 2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최인정(계룡시청), 송세라(부산광역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특별자치도청)이 팀을 이룬 한국은 27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의 디안즈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30-27로 승리했다.

앞서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모두 휩쓴 여자 에페 대표팀은 은메달까지 확보, 강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오후 8시5분 홍콩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초반에 고전, 3번 바우트까지 7-11로 끌려가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4번 바우트에서 강영미가 탕 준야오에게 단 1점만 내주면서 5득점을 기록,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번 바우트에 교체로 들어간 최인정이 승부를 뒤집었다. 이번 대회 에페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인정은 이혜인 대신 투입돼 순이옌을 상대로 4-2로 승리, 한국에 16-14 리드를 안겼다.

이후 한국은 무리하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2점 차를 유지했지만 8번 바우트에서 강영미가 추격을 허용 23-22로 점수차가 좁혀졌다.

하지만 개인전 은메달리스트 송세라는 강했다.

한국의 마지막 주자로 나선 송세라는 24-24로 동점을 허용한 뒤 바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마음이 급해진 중국을 공략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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