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왜 최지만 믿지 못하나” 美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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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최지만(32)이 또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날 클리블랜드가 좌완투수 로건 알렌을 투입하자 좌타자인 최지만을 제외한 것이다.

최지만은 전날 클리블랜드전에서도 선발에서 제외된 후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올해 왼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세 달 정도 재활에 매진했던 최지만은 전반기 마지막 날과 후반기 첫날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들쑥날쑥한 선수 기용으로 최지만이 타격감을 잡는 것을 방해하는 모양새다.

미국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8일 “피츠버그는 최지만을 연봉을 465만 달러(약 59억원)에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 17일 3-3으로 맞선 득점권 상황에서 최지만을 기용하지 못할 만큼 믿음이 없나”라고 의문을 표했다.

피츠버그는 지난 17일 3-3으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에서 대타 찬스를 사용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피츠버그는 4-8로 패했다. 전날 경기는 0-11로 완패해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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