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바레인에 셧아웃 완패…AVC 챌린지컵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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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7월 14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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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헌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 /뉴스1
임도헌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 감독 /뉴스1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바레인에 완패하며 아시아배구연맹(AVC) 챌린지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대만 타이베이 타이베이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바레인에 세트스코어 0-3(33-35 23-25 20-25)으로 졌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국제배구연맹(FIVB) 챌린저컵 출전권을 노렸던 남자 배구의 도전은 허무하게 끝났다. FIVB 챌린저컵에 나가 내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진출을 바라봤으나 무산됐다.

승부처는 1세트였다. 한국은 1세트 중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14-10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기세는 이어지지 못했고 결국 24-24 듀스를 허용했다. 30점이 넘어가는 접전 속에 한국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33-33에서 황택의(국군체육부대)의 서브 범실 이후 정지석(대한항공)의 공격이 벗어나며 첫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도 중반까지 앞서갔지만 20점 넘어서 다시 바레인에게 밀렸다. 결국 한국은 23-25로 두 번째 세트마저 뺏겼다.

흐름을 내준 한국은 바레인과의 힘 싸움에서 뒤졌고, 결국 셧아웃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15일 베트남과 3-4위전을 갖는다. 바레인은 태국과 우승을 다툰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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