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오세근 등 16명’ 농구대표팀, 항저우 AG 대비 소집 훈련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 SK 김선형이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3.5.1 뉴스1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이 8월 국제농구연맹(FIBA) 올림픽 사전예선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훈련에 소집할 16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023 FIBA 올림픽 사전예선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비 강화훈련 대상자 16명과 국가대표 예비엔트리 24명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선형, 오세근(이상 서울 SK),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데이원), 라건아, 이승현(이상 전주 KCC), 김종규(원주 DB), 이대헌(대구 한국가스공사), 박지훈(안양 KGC), 문성곤, 하윤기(이상 수원 KT),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양재민(우츠노미야 브렉스), 문정현(고려대) 등이 강화훈련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와 계약이 만료된 이현중을 포함 여준석(곤자가대), 허웅(KCC), 양홍석(창원 LG), 최준용(SK), 강상재(DB), 장재석(현대모비스), 변준형(상무)도 예비엔트리에 뽑혔다.

대표팀은 6월21일 소집돼 진천선수촌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7월 열릴 일본과의 평가전을 통해 올림픽 사전예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최종 엔트리(12명)를 확정할 계획이다.

올림픽 사전예선은 8월12일부터 20일까지 열리며 대회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 연기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9월23일부터 10월8일까지 펼쳐진다.

한편, 훈련대상자에 포함된 이정현은 7월28일부터 8월8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청두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한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강화훈련 소집 명단

김선형 오세근(이상 서울 SK) 허훈 송교창(이상 상무) 이정현 전성현(이상 고양 데이원)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박지훈(안양 KGC) 문성곤 하윤기(이상 수원 KT) 라건아 이승현(전주 KCC) 김종규(원주 DB) 양재민(우츠노미야 브렉스) 이대헌(대구 한국가스공사) 문정현(고려대)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