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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전 대표팀 감독, 성남시 빙상팀 코치 합격…“공정한 절차 거쳐”
뉴스1
입력
2023-05-01 15:43
2023년 5월 1일 15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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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경기에서 중국 선수가 넘어지자 김선태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기다리고 있다. 2022.2.11/뉴스1
지난 1월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직에 응모했다가 불합격했던 김선태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감독이 3개월 만에 같은 채용 과정에 재응모, 합격 통보를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1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빙상팀 코치 채용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김 전 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이끌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그는 지난 1월 성남시 빙상팀의 코치 공개채용 과정에 지원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도 함께 지원자에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러나 당시 두 사람의 이력이 도마에 오르면서 성남시는 합격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이후 빙상지도자연맹과 최민정 등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이 성명서와 입장문을 차례로 내며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당시 빙상지도자연맹은 “성남시의 쇼트트랙 코치 공개 채용 과정을 보면 우려되는 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며 빅토르 안과 김 감독의 국내 복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반면 최민정 등 성남시청 빙상팀 선수들은 빅토르 안과 김 감독의 탈락 이후 입장문을 통해 “지원자 중 코치·감독 경력이 가장 우수하고 역량이 뛰어나며 소통이 가능한 코치님이 오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빙상지도자연맹측과 대비되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이후 약 3개월이 지난 4월초 성남시는 다시 빙상팀 코치를 모집했고 김 전 감독은 다시 지원서를 냈다. 빅토르 안은 지원하지 않았다.
시는 후보자들의 실적과 경력에 더해 선수들을 상대로 어떤 유형의 지도자를 원하는지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는데 결국 김 전 감독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뉴스1에 “지난 1월 빙상팀 코치 채용 때 여러 논란이 있었기에 이를 참작해서 이번에는 더욱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심사를 진행했다”며 “엄정한 절차와 심사를 통해 김선태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남시 빙상팀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군림하고 있는 최민정과 ‘포스트 최민정’ 1순위로 꼽히는 김길리가 속해 있다.
또한 2022 베이징 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리스트 이준서, 전 남자 국가대표 김다겸도 성남시청 소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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