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호, 中과 대결…이기면 FIFA U20 월드컵 진출

  • 뉴시스
  • 입력 2023년 3월 10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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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을 이기면 오는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8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타지키스탄과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김은중호는 2승1무(승점 7),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김은중호의 상대는 중국으로 정해졌다. 김은중호는 오는 12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있는 JAR 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한다. 중국은 D조에서 1위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라 8강행에 성공했다.

당초 D조에서는 일본과 직전 대회인 2018년 대회 우승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8강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중국은 사우디를 2-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한국은 중국과 역대 U20 대표팀 전적에서 13승2무3패로 크게 앞서 있다. 최근 8차례 맞대결에선 7승1무로 일방적 우위를 보였다.

이번 대회 1호골을 기록한 해외파 김용학(포르티모넨세), 요르단전에서 현란한 드리블로 수비수 3명을 제치며 환상 골을 넣은 강성진(FC서울)의 활약이 주목된다.

오만전 2골을 넣은 기록한 고려대 성진영, 고교 랭킹 1위 출신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도 주목된다.

중원에서 경기를 조율하는 이승원(강원FC)도 주목할 선수다.

한국-중국전 외에 우즈베키스탄-호주, 이란-이라크, 일본-요르단이 8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이 중국을 이기면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호주전 승자를 만난다.

2012년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정상에 올랐던 한국은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앞서 한국은 이 대회에서 12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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