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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조정에 상처입은 번스…“PS 실패 이유가 나라니”
뉴시스
업데이트
2023-02-17 15:14
2023년 2월 17일 15시 14분
입력
2023-02-17 15:13
2023년 2월 17일 15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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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만 달러(약 9억6000만원)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구단과 연봉 조정에서 패한 ‘에이스’ 코빈 번스(29·밀워키 브루어스)가 상처 입은 마음을 드러냈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연봉 조정위원회에 참석한 번스가 기분이 상했다고 전했다.
전날(16일) 조정위는 번스와 밀워키의 연봉 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조정위는 2023시즌 번스의 연봉에 대해 번스가 원한 1075만 달러(약 139억6000만원)가 아닌 구단 제시액인 1001만 달러(약 130억원)로 판결을 내렸다.
번스가 실망한 부분은 자신이 원한 것보다 74만 달러를 덜 받게 됐다는 점이 아니었다.
연봉 조정위원회에 참석한 선수와 구단은 각자의 주장을 인정 받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근거를 내세우며 논쟁을 벌이게 된다. 번스는 이 과정에서 구단 관계자들이 내놓은 말에 충격을 받았다.
번스는 “지난 몇 주 동안 (연봉 조정 일로)구단과 관계가 상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며 “듣기 힘들었고,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2021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번스는 지난해도 12승8패 평균자책점 2.94로 활약하며 자신의 역할을 했다. 탈삼진은 243개를 뽑아내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연봉 조정위를 거치면서 번스는 팀이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로 자신을 지목하는 느낌을 받았고, 이에 분노했다.
번스는 “그런 말은 할 필요가 없지 않나”라며 “이 팀에서 (마이너리그 시절까지)7년 동안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조직은 내가 생각한 것과 전혀 다르게 평가하고 있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스는 2024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다.
맷 아놀드 밀워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중재 과정은 언제나 선수와 구단을 불쾌한 상황에 두게 된다”면서 “우리는 번스를 팀의 리더로 생각하고 있고, 엘리트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 멋진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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