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FC에서 뛰고 있는 박주호는 일본 J리그를 거쳐 스위스, 독일에 진출한 뒤 한국으로 복귀했다. 이승우는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이탈리아와 벨기에, 포르투갈을 경험한 뒤 수원FC로 왔다.
유럽 무대를 직접 경험했던 이들이 현재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박주호는 이어 “(이적설로)링크된 팀들 자체가 레벨이 중위권 수준이 아니라 리그를 지배하는 팀들이다. 중소 팀이나 중위권 팀은 건드릴 수 없는 선수가 됐다”고 평했다.
박주호는 또 “(김민재가)대단한 위치에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상황”이라며 “나폴리가 챔피언스리그가 아직 남아있고 리그 우승이 확정적이라 아직 봐야 하긴 하지만 (김민재가)한 획을 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우도 이탈리아 세리에A 경험자로서 김민재를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말할 것도 없이, 축구팬이 아닌 일반인, 모든 사람이 봤을 때 너무 잘 하고 있다”며 “1위 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민재 선수 걱정은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답했다.
[서귀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