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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스포츠

어수선했던 맨유…개막전 지고·호날두에 야유·팬들 다툼

입력 2022-08-08 12:12업데이트 2022-08-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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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선 잊고 싶은 개막전이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2골을 내주며 브라이튼에 1-2로 패했다.

새롭게 사령탑에 오른 텐하흐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었지만 개막을 고대하던 팬들에게 패배의 아쉬움을 전할 수밖에 없었다.

충격적인 패배다. 맨유가 안방에서 브라이튼에 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시즌 이적 의사를 밝히며 그라운드 안팎에서 속을 썩게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후반 8분 교체로 출전했지만 승부를 바꿀 수 없었다.

호날두는 일부 팬들로부터 거센 야유도 받았다. 경기를 앞두고 몸을 풀기 위해 터널을 통과하고 모습을 드러내자 야유가 터졌다. 호날두는 모른척하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가족문제를 이유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속내는 이적 요청이었다는 게 언론을 통해 드러났다.

태국, 호주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일정에도 동행하지 않았고, 비시즌 동안 불성실하게 임했다.

뒤늦게 합류해 지난 1일 라요 바예카노(스페인)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45분만 뛰었고,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퇴근해 또 구설에 올랐다.

맨유 팬들의 지지와 신뢰를 잃은 장면이다.

일부 팬들은 관중석에서 물리적인 마찰을 빚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남성이 다른 남성의 목을 조르는 사진과 함께 “다들 공포에 사로잡혀 바라보다가 주변에 있던 팬들이 말리면서 상황이 진전됐다”고 설명했다.

연고지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가 새롭게 영입한 엘링 홀란의 멀티골을 앞세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2-0으로 승리하면서 두 구단의 희비는 더 크게 갈렸다. 맨시티는 리그 3연패에 도전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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