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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벨기에 선수 “최민정·슐팅과 함께 뛴 것만으로 좋았다”
뉴스1
입력
2022-02-12 13:08
2022년 2월 12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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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이 11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후 시상대에 올라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수잔 슐팅, 동메달을 딴 벨기에 한느 드스멧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2.11/뉴스1
벨기에 최초로 쇼트트랙 메달리스트가 된 한느 드스멧(26)이 세계 최고의 스케이터인 최민정(성남시청), 수잔 슐팅(네덜란드)과 함께 뛴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드스멧은 지난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슐팅, 최민정에 이어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3위를 차지했다.
최민정(1분28초443)과 슐팅(1분28초391)이 0.052초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벌이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으나 드스멧도 값진 기록을 세웠다.
드스멧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길 때만 해도 5위에 머물러 입상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가 뒤늦은 레인 변경 파울을 범하며 크리스틴 산토스(미국)와 함께 넘어지면서 어부지리로 3위에 올랐다.
드스멧은 벨기에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메달을 안겼다. 벨기에의 역대 동계올림픽 7번째 메달이다. 또 그는 벨기에 쇼트트랙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수확했다.
지난 7일 여자 500m 결승에서 5위에 그쳤던 아쉬움을 씻은 드스멧은 “이번 레이스에 대단히 만족한다. 이 동메달은 벨기에에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레이스를 마친 드스멧은 최민정, 슐팅과 포옹을 하며 서로를 격려했다.
그는 “준준결승, 준결승을 통과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최민정, 슐팅 등과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그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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