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대표팀, 쇼트코스 혼성 혼계영 200m 한국新 ‘1분41초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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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18일 2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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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영 혼성 대표팀이 혼성 혼계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썼다.(대한수영연맹 제공)© 뉴스1
한국 수영 혼성 대표팀이 혼성 혼계영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썼다.(대한수영연맹 제공)© 뉴스1
조성재(대한수영연맹 제공)© 뉴스1
조성재(대한수영연맹 제공)© 뉴스1
한국 수영대표팀이 25m 쇼트코스 혼성 혼계영200m에서 한국 최고기록을 3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전 기록을 7초07 단축했다.

원영준(대전광역시체육회), 문재권(서귀포시청), 박예린(강원도청), 정소은(울산광역시청)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 혼성 혼계영200m 예선에 참가해 1분41초49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1위에 그치며 상위 8개 팀까지 주어지는 결승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 수영의 새 기록을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2018년 제14회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25m)에서 수립된 1분48초56보다 7초07 빠른 기록이다.

평영 구간을 맡은 문재권은 “국내에서는 흔하지 않은 기회를 아부다비에서 경험하며 더 성장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남은 대회 일정도 좋은 기록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성재(제주시청)는 이번 대회 개인종목 첫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조성재는 남자 평영 200m에서 2분7초19로 지난 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세운 쇼트코스 한국기록(2분09초07)을 1초88 앞당겼다.

조성재는 “도하 월드컵 이후 2번째 쇼트코스 출전인데 이번 200m 경기는 후회 없이 임했고, 그때보다 더 좋은 기록을 내 기분 좋다”라며 “올해 시즌을 잘 마무리하게 되어 감사하고 내년 준비도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기뻐했다.

전날 자유형200m 쇼트코스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 황선우(서울체고)는 개인혼영100m에서 52초56을 기록, 전체 6위로 상위 16명이 통과하는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 배영 50m의 원영준은 23초94로 20위, 여자 접영50m의 정소은은 26초22로 18위, 여자 개인혼영100m의 정하은(안양시청)은 1분02초24을 기록하며 34위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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