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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수호신’ 정해영 “선발 보단 마무리”…롤모델은 ‘돌부처’ 오승환

입력 2021-12-05 12:27업데이트 2021-12-0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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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서 종범신팀 정해영이 홈런을 치고 있다. 2021.12.4/뉴스1 © News1
KIA 타이거즈의 수호신으로 떠오른 고졸 2년 차 정해영이 마무리 보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역대 최고령 40세이브 기록을 써내며 구원왕을 차지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같은 마무리 투수가 되겠다는 목표다.

정해영은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양준혁야구재단이 개최한 ‘하이뮨과 함께하는 2021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에 출전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들이 나선 자선야구대회에 정해영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정해영은 10월20일 광주 KT 위즈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역대 최연소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시즌 34세이브를 달성, 오승환,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이 부문 3위에 올랐다.

소속팀은 창단 후 첫 9위에 그치며 포스트시즌에 나서지 못했으나 정해영은 올해 KIA 선수 중 가장 빛난 별 중 하나였다.

자선 경기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난 정해영은 “내년에는 개인 성적은 물론 팀도 더 좋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활약에 대해 “비시즌 때부터 몸이 잘 만들어졌다. 시즌 중에는 코치님들과 선배들이 좋은 말을 많이 해줘 잘 따라갈 수 있었다”며 몸을 낮추기도 했다.

정해영은 주전 마무리로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선발 투수에 대한 욕심도 당장은 없다.

정해영은 “마무리 투수로 마운드에 서는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지금 보직을 계속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구원왕에 대한 속내도 전했다. 그러나 정해영은 “세이브를 더 추가하고 싶기는 하다. 다만 일단 아프지 않고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롤모델로는 ‘돌부처’ 오승환을 꼽았다. 정해영은 “오승환 선배를 닮고 싶다. 표정 관리는 물론 과감한 몸 쪽 승부도 배우고 싶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종의 복귀도 기대하고 있다. 그는 “입단 후 양현종 선배에게 많이 배웠다. 기본적인 마인드부터 시합 전 운영 전략 등도 많이 물었는데 그게 잘 통했다. 복귀하게 되면 똑같이 물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팀의 반등도 기원했다. 특히 입단 동기인 소형준이 한국시리즈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자극이 됐다. 정해영은 “KIA도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당장 우승은 아니더라도 가을야구부터 경험해보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정해영은 7이닝으로 치러진 자선경기에 타자로 등장해 역전 스리런포를 때리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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