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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MLB FA 랭킹 35위…“2년 2000만달러 예상”

입력 2021-11-09 09:36업데이트 2021-11-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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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계약이 만료돼 메이저리그(MLB)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김광현(33)이 이전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9일(한국시간) 올해 FA 선수 상위 50명을 선정하고 순위를 매기면서 김광현을 35위에 올려놨다.

아울러 이 매체는 김광현이 계약기간 2년, 보장 금액 1400~20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현은 2019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에 계약한 바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은 그간 MLB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한국 투수들과 마찬가지로 맞춰잡는 능력이 좋다. 상대가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고, 땅볼과 뜬공 개수가 평균보다 높다”며 “피홈런도 많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인트루이스가 800만달러에 계약한 것은 저렴한 편”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매체는 김광현이 우타자에게 약한 점과 선발 등판 시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광현은 우타자에 약했다. 올 시즌 김광현이 허용한 홈런은 12개인데, 모두 오른손 타자에게 맞았다”며 “우타자 6~7명이 배치된 타선을 상대로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분석했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김광현의 선발 등판 시 평균 소화 이닝은 5이닝 미만이다. 6이닝 이상 던진 경기도 5번에 불과했다.

이 매체는 “김광현을 3선발로 보고 계약을 제안하는 팀도 있겠지만, 이닝 소화 능력만 본다면 4선발에 가깝다”며 “지구 우승을 노리는 팀에서는 정규시즌 중 선발 투수로 뛰고, 포스트시즌에 롱릴리프 역할을 하는 것이 적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2년 동안 35경기(선발 28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거뒀다.

세인트루이스와 2년 계약이 끝난 김광현은 MLB에서 FA 신분이지만, KBO리그로 복귀할 경우 보류권을 보유한 SSG 랜더스로 향해야 한다.

2021시즌을 마치고 지난달 11일 귀국한 김광현은 국내에 머물며 거취를 고민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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