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승부처 6경기 빈손…정상과 멀어져

뉴시스 입력 2021-10-25 13:35수정 2021-10-25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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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로 꼽은 6경기를 빈손으로 흘려보냈다. LG 트윈스가 우승 도전에서 한 발 더 멀어졌다.

류지현 LG 감독은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이번주 6경기가 중요하다”며 “6경기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실상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판도를 가를 수 있는 승부처로 보고 있단 이야기였다.

그러나 LG는 승부처에서 그 어떤 힘도 쓰지 못했다. 이 기간 거둔 성적은 3무3패.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뒷걸음질만 친 꼴이다. 3패는 모두 1점 차 패배라는 점에서도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마운드와 타선, 수비까지 모두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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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동안 팀 타율은 0.199에 그쳤다. 점수를 내야 이길 수 있지만,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지 않으면서 힘겹게 경기를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

올 시즌 LG의 가장 큰 무기인 마운드도 휘청인다. 같은 기간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4.36으로 7위다. 특히 선발진 평균자책점이 7.43으로 9위로 떨어진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지난 24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패전을 떠안고, 2차전에서는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블론 세이브를 저질렀다.

같은 기간 팀 실책은 6개로 많았다. 작은 부분부터 흔들리면서 이길 수 없는 경기가 계속됐다.

팀의 명운이 걸린 6연전에서 부진에 빠지자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그래도 LG의 도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LG는 25일 잠실 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한다. 막판 대역전극의 꿈을 놓지 않은 LG는 선발 투수로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다.

올 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 중인 켈리는 롯데를 상대로 나선 3경기에선 2승1패 평균자책점 0.95으로 뛰어난 성적을 냈다.

가장 강력한 카드를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 시키겠단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롯데전을 포함해 LG에게 남은 건 6경기. 3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LG가 순위표를 바꿀 수 있는 시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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