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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종예선 침묵’ 황희찬, 애스턴 빌라전서 4호골 사냥
뉴스1
입력
2021-10-15 05:32
2021년 10월 15일 05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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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 후반 대한민국 황희찬이 시리아 수비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1.10.7/뉴스1 © News1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간 황희찬(25·울버햄튼)이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호골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오는 16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1-22시즌 EPL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황희찬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매우 높다.
지난달 임대로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게 된 황희찬은 한 달 만에 팀의 최고 해결사가 됐다.
지난 9월11일 EPL 4라운드 왓포드전에서 데뷔골을 넣으며 팀을 3연패 수렁에서 구한 황희찬은 이후 잠잠하다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7라운드에서 시즌 2, 3번째 득점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3호골로 어느새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어깨를 나란히 한 황희찬은 EPL 득점 부문 공동 7위에 올랐다.
물 오른 득점력을 선보인 황희찬은 이후 큰 기대를 안고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해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준비했다.
황희찬은 지난 7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리아전에서 선발로 나가 몇 차례 슈팅 기회에서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후반에는 상대 선수와 볼 경합 후 넘어지면서도 머리로 공을 걷어내는 플레이로 강한 투지를 보여줬다.
지난 12일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전에서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황희찬은 왕성한 활동량을 보였지만 자신의 강점인 1대1 돌파의 기회를 잡지 못하며 침묵했다.
이란전을 마치고 영국으로 이동한 황희찬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시 축구화 끈을 동여맸다.
황희찬으로서는 상대가 밀집 수비를 펼치는 대표팀 경기와 달리 뒤공간이 많이 생기는 EPL에서 스피드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더 자주 얻을 수 있어 애스턴 빌라전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 시즌 EPL 38경기에서 36골로 득점력 빈곤에 시달렸던 울버햄튼은 올 시즌 황희찬 합류 이후 EPL 4경기에서 5골을 넣어 3승1패를 거두고 있다.
울버햄튼은 3승4패(승점 9)로 20개 팀 중 12위에 위치해 있다.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팀내 최다 득점 1위인 황희찬의 활약이 필요하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황희찬은 울버햄튼의 문제를 해결했다. 그가 데뷔하자마자 모든 것이 바뀌었다”며 “애스턴 빌라의 딘 스미스 감독도 이 문제를 알고 있을 것이다. 애스턴 빌라 수비진이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을 막는 것은 힘겨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승1무3패(승점 10)로 10위에 올라 있는 애스턴 빌라는 지난 7라운드에서 손흥민을 막지 못하며 토트넘에 1-2로 패했다.
손흥민은 전반 27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26분에는 절묘한 돌파에 이은 정교한 패스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손흥민에게 호되게 당했던 애스턴 빌라는 2경기 연속 한국인 공격수를 상대하게 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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