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온 강백호의 현재 타율은 0.374. 한때 4할을 질주했던 것을 떠올리면 떨어지긴 했다. 그러나 8월(타율 0.318), 9월(0.313)에도 3할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히 잘 치고 있다. 초반 타율이 워낙 높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5년 차 이정후와 4년 차 강백호는 KBO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스타로 자리잡았다. 신인왕을 차지하고 매년 가파른 성장을 보여온 두 선수는 어느덧 리그 타격왕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됐다. 이정후와 강백호 모두 첫 타격왕 타이틀 도전이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정후는 2018년 타격 3위에 올랐던 것이 지금까지 최고 성적이다. 이후에도 2019년 4위, 2020년 6위로 매년 꾸준한 모습을 보여왔다.
강백호는 루키 시즌을 제외하면 최근 3년 연속 0.330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2019년에는 타율 0.336으로 리그 5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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