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성남에 2-0 승리하며 3연승…최하위 탈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24일 2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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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헤이스
광주 헤이스
프로축구 광주가 3연승을 내달리며 최하위에서 탈출하고 하위권 순위를 요동치게 만들었다. 광주는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리그1 성남과의 안방 경기에서 전반 35분 김주공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19분 상대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헤이스가 성공시키며 2-0으로 승리했다. 광주는 승점 28(8승 4무 14패)로 단 번에 9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8위 제주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밀렸다. 성남은 승점 26(6승 8무 11패)에 머물며 서울에 승점 1 앞선 11위로 밀려났다. 광주가 리그 3연승을 올린 건 지난해 6월 수원, 부산, 인천에 연승을 거둔 이후 1년 2개월만이다.

광주 골키퍼 윤평국
광주 골키퍼 윤평국
팀의 백업 골키퍼로 15일 인천과 20일 대구 전에서 슈퍼 선방쇼를 펼치며 26라운드 베스트11에 뽑힌 윤평국은 이날도 성남의 결정적인 슈팅을 여러 차례 몸을 날려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윤평국은 “주전은 아니지만 기회를 꼭 잡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절실히 임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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