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9년 11월 국제패럴림픽조직위원회(IPC)로부터 황연대 성취상 운영이 종료됐음을 최종 전달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9년 6월에 진행된 82차 IPC 집행위원회에서 도쿄 패럴림픽에 ‘I’m Possible 상‘이 신설됐다”며 “폐회식에서 두 개의 상을 수여할 수 없다는 IPC 방침에 따라 황연대 성취상이 폐지됐다”고 설명했다.

폐지가 결정된 뒤 황연대성취상위원회는 “IPC의 의견을 존중한다. 30년간 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IPC에 감사하다. 더불어 황연대 성취상이 다양한 방법의 유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장애인체육회는 “황연대 성취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연구기록물을 제작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유산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황연대성취상위원회와 함께 협의,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 운영될 ’I‘m Possible 상’은 IPC 아지토스 파운데이션에서 제안하여 제정된 상이다. IPC는 포용적인 사회에 기여한 학교와 패럴림픽선수에게 이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