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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패럴림픽서 ‘황연대 성취상’ 폐지…“폐회식에서 2개 상 수여 불가”

입력 2021-08-13 17:48업데이트 2021-08-1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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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 서울패럴림픽부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까지 이어졌던 황연대 성취상. /뉴스1 © News1
지난 1988년 서울 하계패럴림픽부터 2018년 평창 동계패럴림픽까지 매 대회 폐회식에서 진행됐던 ‘황연대 성취상’이 2020 도쿄 패럴림픽부터 폐지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9년 11월 국제패럴림픽조직위원회(IPC)로부터 황연대 성취상 운영이 종료됐음을 최종 전달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019년 6월에 진행된 82차 IPC 집행위원회에서 도쿄 패럴림픽에 ‘I’m Possible 상‘이 신설됐다”며 “폐회식에서 두 개의 상을 수여할 수 없다는 IPC 방침에 따라 황연대 성취상이 폐지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IPC의 결정에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황연대성취상위원회는 재고를 요청했다. 하지만 2019년 10월에 열린 83차 IPC 집행위원회는 앞서 내린 결정을 바꾸지 않았다. 대신 황연대 여사를 기리기 위한 다른 방안을 찾기로 했다.

황연대 여사/뉴스1 © News1
황연대 성취상은 정립회관을 설립한 황연대 박사의 이름에서 따왔으며 매 동·하계 대회마다 패럴림픽 정신을 발휘한 남녀 선수 한명씩에게 수여했다.

폐지가 결정된 뒤 황연대성취상위원회는 “IPC의 의견을 존중한다. 30년간 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IPC에 감사하다. 더불어 황연대 성취상이 다양한 방법의 유산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장애인체육회는 “황연대 성취상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연구기록물을 제작했다. 또한 앞으로도 다양한 유산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황연대성취상위원회와 함께 협의, 방안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쿄 패럴림픽대회에서 운영될 ’I‘m Possible 상’은 IPC 아지토스 파운데이션에서 제안하여 제정된 상이다. IPC는 포용적인 사회에 기여한 학교와 패럴림픽선수에게 이 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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