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영도 여자개인 8강 합류…양궁 4번째 金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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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30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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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강채영이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8강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양궁 강채영이 25일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8강 경기에서 활을 쏘고 있다. 2021.7.25/뉴스1 © News1
강채영(25·현대모비스)이 여자 양궁 개인전 8강에 진출했다.

강채영은 30일 일본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터키의 야스민 아나괴즈를 6-2로 꺾었다.

강채영은 1세트 첫 발을 10점으로 출발한 뒤 2발 연속 9점을 쐈다. 아나괴즈는 마지막 화살이 8점에 그쳤고, 강채영이 승점 2점을 먼저 확보했다.

2세트는 흠잡을 곳이 없었다. 강채영은 3연속 10점을 쏘며 4-0으로 달아났다.

강채영은 3세트를 내줬지만 4세트에서 29-27로 승리, 가볍게 8강에 올랐다.

강채영은 이날 오후 2시45분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엘레나 오시포바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강채영은 2019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2019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하고, 도쿄 올림픽 선발전에서도 1위를 차지한 한국 양궁의 실질적 에이스다.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세계신기록(692점)을 수립하기도 했다.

강채영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선발전 4위로 아쉽게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까지 노리며 2관왕 등극을 노린다.

한편 강채영에 앞서서는 안산(20·광주여대)이 8강행을 확정했다. 두 선수가 계속 승리를 이어간다면 결승에서 격돌하게 된다.

(도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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