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려니 보트가 가로 막아…트라이애슬론 ‘재출발’ 해프닝

  • 뉴스1
  • 입력 2021년 7월 26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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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트라이애슬론 남자 결승전(자료사진) 2014.9.25/뉴스1 © News1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트라이애슬론 남자 결승전(자료사진) 2014.9.25/뉴스1 © News1
2020 도쿄 올림픽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서 재출발 해프닝이 벌어졌다.

26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진행된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 경기에서는 수영 코스에 입수했던 선수들이 다시 출발선에 서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

출발 시간 정각에 맞춰 출발 신호가 나왔지만 주최 측 보트가 수영 코스 위에 떠 있었기 때문이다.

참가자 50여명 가운데 3분의2 정도가 이미 입수했지만 주최 측의 재출발 결정에 물에서 나와 다시 출발선에 서야 했다.

재출발은 트라이애슬론이 2020 시드니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 블룸멘펠트(27)가 1시간45분4초로 통과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한 영국의 알렉스 이와 뉴질랜드의 헤이든 와일드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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