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복귀하나…선수등록 시도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24 14:38수정 2021-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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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왼쪽)과 이다영. 사진=뉴시스
‘학교 폭력’ 논란으로 물의를 빚고 팀을 떠난 프로배구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25) 쌍둥이 자매가 코트로 복귀할 전망이다.

김여일 흥국생명 단장은 22일 한국배구연맹(KOVO) 이사회에 참석해 이재영과 이다영을 오는 30일까지 선수로 등록하고, 그리스 진출설이 제기된 이다영의 해외 이적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구계에서는 이달 30일 연맹의 선수 등록 마감을 앞두고 쌍둥이 자매의 복귀 여부가 큰 관심사였다. 만약 30일까지 두 사람을 선수로 등록하지 않을 경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은 그동안 두 사람의 선수등록 여부에 대한 언급을 피해왔지만 이날 구단 수뇌부가 직접 연맹 이사회에서 둘을 등록시킬 것이란 사실을 공개하며 사실상의 복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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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 사람이 당장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일단 이다영은 해외 리그 이적을, 이재영은 V리그 복귀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 흥국생명은 이다영의 해외 이적도 직접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월 이재영·이다영은 중학교 재학시절 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흥국생명으로부터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당시 쌍둥이가 쏘아 올린 ‘학폭’ 논란은 체육계는 물론 연예계로까지 번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 직후 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던 두 선수는 이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던 사과문을 삭제한 뒤 폭로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의 복귀 가능성이 불거지자 누리꾼들은 “선수자격 박탈이 아니라 무기한 출전정지를 받았을 때부터 예견된 일”, “제대로 된 사과보다 복귀가 먼저라니”, “이렇게 흐지부지 처리될 줄 알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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