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초반 기권에 공 찾기 삼매경까지… 이변 속출

2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1라운드 16번홀(파5·606야드)의 다양한 장면을 담았다. 이 홀은 내리막 지형에 투온이 가능해 타수를 줄일 수도 있지만 깊은 러프에 벙커가 위협적이라 보기 이상을 기록할 확률도 27%에 이른다.

[1] 토니 피나우(미국·가운데)가 풀숲에 빠진 공을 찾다가 경기위원의 설명을 듣고 있다.

[2] 베른트 비스베르거(오스트리아·아래)는 동반 선수가 공을 찾는 동안 페어웨이에 앉아 있다.

[3] 특유의 화려한 바지를 입은 55세의 노장 존 댈리(미국)가 신중하게 퍼팅을 시도하고 있다. 16번홀에서 피나우는 벌타를 받은 끝에 보기, 비스베르거는 버디, 댈리는 파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선두는 5언더파로 마친 코리 코너스(캐나다).

키아와=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