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여제’ 박인비 “세계랭킹 1위 다시 오르면 의미 클 것 같아”

뉴스1 입력 2021-04-01 09:50수정 2021-04-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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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33·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인비는 1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대회를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세계랭킹 1위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가 된다면 올림픽 출전에 도움이 되고 내가 세운 목표 달성에도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난주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2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의 랭킹포인트 격차는 1.2점이다.

박인비는 과거 총 106주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마지막으로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것은 2018년 7월 말이다. 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2019년 7월 말부터 정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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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는 “지난 몇 년간 스스로에게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면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기에 나에게 의미가 클 것 같다. 자신감을 가지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인비는 지난주 우승의 상승세를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인비는 “우승을 차지하면서 많은 부담감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지난주 우승으로 자신감도 80%정도까지는 올라온 것 같다”며 “메이저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지도 시간이 좀 흘렀다. 올해에는 우승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5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이후 몇 차례 기회가 있기도 했다. 하지만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돌이켜보면 퍼팅이 부족했던 것 같다. 퍼팅을 2013년에서 2015년 사이 정도로 되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림픽과 메이저대회 중 어떤 것이 더 큰 부담이 있냐는 질문에는 “두 개는 매우 다른 감정이다. 하지만 올림픽은 국가의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메이저대회보다 10배는 부담감이 큰 것 같다”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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