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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투구수 100개까지 올려야…추신수 한국행은 아쉬워”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11 08:22
2021년 3월 11일 08시 22분
입력
2021-03-11 08:07
2021년 3월 11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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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전 3이닝 소화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투구수를 100개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취재진과의 화상 기자회견에서 “(개막 전까지) 투구수를 100개까지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이날 진행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 대신 청백전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류현진은 “계획대로 잘했다. 3이닝 동안 50개를 던졌고, 불펜에서 15개를 더 던졌다. 지난번보다 투구수와 이닝수를 늘리면서 잘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토론토 이적 첫 해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 류현진은 올해도 선발진의 주축으로 활약한다. 이변이 없다면 뉴욕 양키스와의 개막전 출격이 예상된다. 류현진은 “6~7이닝은 던지고 시즌에 들어가야 좋다고 본다. 맞춰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스프링캠프인 만큼 전력을 다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류현진은 “당연히 많이 붙을 팀에게 많이 보여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상황에 맞춰 나가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많이 보여줄 필요는 없다. 개수와 이닝수 늘리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많이 안 붙는 게 투수 입장에서는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백전 등판을 두고는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느낌이다. 좋은 타구가 나오면 타자들에게 물어본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던질 수 있는 공을 내가 원하는 코스에 던질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보탰다.
최근 KBO리그로 향한 메이저리그 선배 추신수를 향한 솔직한 속내도 밝혔다. MLB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추신수는 SSG 랜더스와 계약을 맺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아쉽다. 여기에서 거의 20년을 했었는데 적응이 어려울 것 같다”면서 “최고참이지만 빨리 한국야구에 적응할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몇 년 더 같이 했으면 좋겠지만 아쉽다”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 출신인 류현진은 추후 자신의 KBO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아직 이곳에 있으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한 후 다음에 생각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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