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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복 사고’ 후 깨어난 우즈… “당시 기억 못해”
뉴스1
업데이트
2021-02-26 11:44
2021년 2월 26일 11시 44분
입력
2021-02-26 11:43
2021년 2월 26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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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교통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알렉스 비야누에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보안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방송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병원 조사관들의 질문을 답하고 있는데,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지난 24일 교통사고를 당했다. ESPN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혼자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고, 다른 차량과의 충돌 없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우즈는 구조 요원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기에, 지금에 와서 기억이 없다고 말한 것은 뜻밖이라는 반응이다.
이번 사고로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에 골절상을 입은 우즈는 병원 이송 후 정강이뼈에 철심을 박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 또한 발과 발목뼈는 핀으로 고정했다.
타이거 우즈 재단은 “우즈가 수술 후 깨어났고 회복 중”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마흔 중반이 된 우즈가 이번 사고로 다시 필드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82승을 기록한 우즈는 최다 우승 신기록까지 단 1승을 남겨둔 상황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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