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13년 만에 통산 승률 1위 복귀 [발리볼 비키니]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2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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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서 모두 선수로 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현대캐피탈 제공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에서 모두 선수로 뛴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현대캐피탈 제공

현대캐피탈이 5054일 만에 프로배구 남자부 통산 승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안방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3-2(25-16, 25-14, 20-25, 20-25, 15-12) 진땀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캐피탈은 V리그 정규리그 통산 378승 179패(승률 0.679)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면서 통산 승패가 똑같은 삼성화재와 함께 남자부 통산 승률 공동 1위로 올라 섰다.


현대캐피탈이 통산 승률에서 삼성화재와 어깨를 나란히 한 건 2006~2007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 2007년 3월 14일 이후 13년 10개월 28일 만에 이날이 처음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에서 2011~2012 시즌부터 도입한 현재 방식으로 누적 승점을 계산하면 현대캐피탈이 1117점으로 삼성화재(1116점)에 1점 앞선다.

현대캐피탈이 누적 승점에서 삼성화재에 앞선 것 역시 2007년 3월 14일 이후 이날이 처음이다.

황규인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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