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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값 폭행’ 최철원, 아이스하키협회장 출마…“어이가 없네”
뉴스1
업데이트
2020-12-17 11:25
2020년 12월 17일 11시 25분
입력
2020-12-17 11:23
2020년 12월 17일 11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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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넨 이른바 ‘맷값 폭행’ 가해자인 최철원 M&M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4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선거’에서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봉인하고 있다. 2020.12.17/뉴스1 © News1
영화 ‘베테랑’의 소재로 쓰인 ‘맷값 폭행’의 주인공 최철원(51) 마인트앤메인(M&M) 대표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으로 출마해 논란이 되고 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 선거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최철원 대표와 전영덕(56)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동문회장 등 2명이 후보로 출마했다.
최철원 대표는 지난 2010년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시위하던 화물차 기사를 사무실로 불러 야구 방망이로 폭행한 뒤 ‘맷값’으로 2000만원을 건넸다.
이 사실은 사회적 공분을 사며 영화 베테랑의 소재로도 사용됐다. 배우 유아인의 “어이가 없네”라는 유명한 대사를 남긴 영화다. 최철원 대표는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최철원 대표의 후보 등록은 절차 상으로 문제가 없었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물론 상위 단체인 대한체육회의 정관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인물’에 대한 해석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복수의 법무법인에 최철원 대표의 후보 등록에 문제가 없는지 문의했고 “등록까지 제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은 선거인단 100명의 투표로 결정된다. 회장으로 선출이 된 후에는 대한체육회의 인준을 받아야 한다.
만약 최철원 대표가 당선되면 공은 대한체육회로 넘어간다. 대한체육회는 “(최철원 대표 당선 시 인준 여부를)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 아이스하키는 정몽원(65) 한라그룹 회장이 2013년부터 8년간 협회를 이끄는 동안 한 단계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철원 대표는 전용시설 확충, 실업팀 창단, 유소년 지원 등을 공약으로 그 뒤를 잇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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