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유럽 원정 조현우 등 ‘확진’ 선수들, 전세기로 26일 귀국

뉴시스 입력 2020-11-22 13:37수정 2020-11-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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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4일 전세기 투입
한국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 2연전에 참가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지에 격리된 선수들이 전세기를 타고 26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멕시코, 카타르와 평가전을 마치고 오스트리아 빈의 숙소인 래디슨블루 파크 로열팰리스 호텔에 격리 중인 대표팀 선수단 및 스태프를 이송하기 위한 전세기 투입 일정이 확정됐다”라고 밝혔다.

축구협회가 준비한 전세기는 24일 정오 인천공항을 출발해 오스트리아로 향한다. 다음날 25일 현지시간으로 정오에 선수와 스태프를 태우고 출발해 26일 오전 6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전세기는 협회의 공식 파트너사인 아시아나항공 보잉777이며, 비용은 협회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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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에는 골키퍼 조현우(울산)를 비롯해 이동준, 김문환(이상 부산), 나상호(성남) 등 선수 4명과 확진 스태프 3명까지 총 7명 그리고 이들을 돌봐온 밀접 접촉자(스태프) 8명까지 총 15명이 탑승한다.
단 황인범(루빈카잔)은 소속팀에서 복귀를 희망해 23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한 차례 더 받은 뒤 전세기 탑승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인원은 감염 방지를 위해 방호복과 마스크, 글러브 등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하고 탑승한다.

협회 관계자는 “방역 당국과 논의를 통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함께 항공기를 타고 귀국할 경우 발생할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방호복을 입고 전세기에 동승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협회는 안전한 이송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와 방역 경험이 있는 의료진을 전세기에 태우기로 했다.
전세기가 26일 도착하면 확진자들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이송된다.

현지에 남아있는 코로나19 확진자 8명 중 5명은 현재 약제로 조절이 가능한 증상으로 대표팀 주치의가 관리 중이다. 오스트리아 현지 의료진의 진찰을 통해 현 상태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협회 홍명보 전무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선수들과 스태프가 국내로 입국할 때까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며 “코로나19 추가 확산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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