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 폭투로 3루에 안착한 시거는 코디 벨린저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2-0을 만들었다.
2회에는 작 피더슨의 솔로포까지 터졌다. 피더슨은 98.5마일(159㎞)의 빠른 공을 받아쳐 담장 밖으로 보냈다. 스코어는 3-0.
탬파베이는 3회 반격에 나섰다. 3회말 1사 1루에서 얀디 디아즈의 타구가 1타점 3루타로 연결되면서 추격을 알렸다. 디아즈는 타구가 다저스 우익수 베츠 옆을 스치며 담장까지 향하자 무난히 3루에 안착했다.
탬파베이는 계속된 1사 3루에서 랜디 아로자레나의 좌전 안타로 2-3까지 따라붙었다.
템파베이는 4회에도 무사 1,3루로 커쇼를 압박했다. 하지만 조이 웬들과 윌리 아다메스가 모두 범타로 물러난데 이어 매뉴얼 마르고의 야심찬 홈스틸이 아웃으로 연결되면서 기회를 날렸다. 마르고는 커쇼의 와인드 업을 틈타 허를 찌르는 홈스틸을 강행했지만, 움직임을 파악한 커쇼의 홈 투구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5회 2사 후 터진 맥스 먼시의 솔로 홈런으로 한숨을 돌렸다.
탬파베이는 8회 1사 1,2루에서 랜디 아로자레나와 브랜든 로우의 타구가 모두 중견수 글러브에 잡혀 고개를 숙였다. 9회 무사 1루 기회 역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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