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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투입’ 이강인, 엘체 원정서 1도움…발렌시아 1-2 패배
뉴스1
업데이트
2020-10-24 09:12
2020년 10월 24일 09시 12분
입력
2020-10-24 09:11
2020년 10월 24일 09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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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CF의 미드필더 이강인. (발렌시아 홈페이지)
최근 출전 기회가 뜸했던 이강인(19·발렌시아)이 모처럼 교체 출전해서 도움을 추가했다.
이강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알리칸테주 엘체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엘체 원정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진 후반 23분 호세 가야 대신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8일 비야 레알과의 6라운드에서 결장했던 이강인은 2경기 만에 교체로 들어가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0-2로 뒤지던 후반 29분 절묘한 침투 패스를 성공시키며 토니 라토의 만회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리그 3호 도움. 지난달 14일 레반테와의 개막 라운드에서 2도움을 올린 뒤 오랜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발렌시아는 전반 19분 만에 호산 페르난데스에게 왼발 감아차기 골을 내주며 0-1로 끌려갔다.
이어 전반 37분에는 엘체 피델 차베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 네트를 흔들며 스코어는 0-2가 됐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로 들어간 뒤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계속 상대에 끌려가던 분위기를 바꾸는 절묘한 전진 패스로 힘을 불어넣었다.
이강인은 들어간 쥐 6분 만에 상대 수비를 무너뜨리는 감각적인 침투 패스로 만회골을 이끌어냈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라토는 골키퍼까지 제친 뒤 왼발 슛으로 골을 넣었다.
최근 주장 가야와의 불화설을 낳으며 백업 요원으로 밀려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던 이강인은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결국 발렌시아는 1-2로 패했다.
발렌시아는 2승1무4패(승점 7)로 20개 팀 중 13위에 올랐다. 엘체는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해 5위로 도약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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