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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호-병규-치홍-동희 쾅쾅쾅쾅…롯데, 4타자 연속 홈런
뉴스1
업데이트
2020-10-22 21:43
2020년 10월 22일 21시 43분
입력
2020-10-22 21:42
2020년 10월 22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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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뉴스1 © News1
롯데 자이언츠가 KBO리그 역대 2번째 4타자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2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14차전에서 1-5로 끌려가던 6회초 솔로 홈런 4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홈런 4개가 연이어 터져 나왔다.
선두타자 전준우가 바뀐 투수 김정빈에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이대호가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린 게 시작이었다. 이병규는 중월 솔로포를 쳤다. 롯데가 3-5로 추격하자 SK는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흐름을 끊고자 했다.
그러나 롯데 타선은 식을 줄 몰랐다. 안치홍이 다시 좌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한동희까지 구원 등판한 박민호를 두들겨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4타자 연속 홈런.
4타자 연속 홈런은 2001년 8월17일 삼성 라이온즈가 대구 시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기록한 이후 19년 만에 나왔다. 당시 삼성은 이승엽-매니 마르티네스-카를로스 바에르가-마해영이 연거푸 홈런을 쳤다.
4타자 연속 홈런으로 롯데는 5-5 동점을 만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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