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훈련장서 펄펄…손흥민-케인과 최고의 스리톱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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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13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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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팀 훈련중인 가레스 베일. (토트넘 소셜미디어)
토트넘 팀 훈련중인 가레스 베일. (토트넘 소셜미디어)
7년 만에 토트넘으로 돌아온 가레스 베일(31)이 훈련장에서 가벼운 몸 상태를 자랑하면서 복귀를 예고했다. 자연스레 손흥민(28), 해리 케인(27), 베일로 이어지는 토트넘 스리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베일은 밝은 얼굴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실시했고 자신의 장점인 정확하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자랑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 베일의 훈련 복귀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 베일은 훈련장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줬고, 모리뉴 감독은 그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1년 임대 이적한 베일은 그동안 무릎 부상 때문에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보기만 했다.

베일이 부상으로 뛰지 못하는 동안 토트넘은 손흥민, 케인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최근 7경기에서 6승1무의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4경기 동안 12골을 터뜨리며 리그 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초반 상승세 속 베일까지 합류한다면 토트넘의 공격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베일은 빠른 발과 강력한 왼발 슈팅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4회 우승하는 등 풍부한 경험도 갖고 있다.

이런 베일의 합류에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은 “토트넘 공격진을 보면 손흥민과 케인, 베일이 있다. 토트넘은 상대팀에게 충분히 공포감을 줄 수 있는 팀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어느 팀을 만나도 위협적인 팀이 될 것”이라며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만하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손흥민과 케인, 베일의 스리톱 조합은 오는 19일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첫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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