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음바페 나란히 침묵, 최하평점…포르투갈-프랑스 0-0

  • 뉴스1
  • 입력 2020년 10월 12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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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축구계 정상에 군림했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와 차세대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킬리안 음바페(22)의 맞대결로 관심이 향했던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만남이 먹을 것 없던 소문난 잔치로 끝났다.

프랑스와 포르투갈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3 3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포르투갈과 프랑스는 나란히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하게 됐고, 포르투갈(+5)이 프랑스(+3)보다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유럽을 대표하는 강호들의 대결이었다. 또 음바페와 호날두를 비롯해 폴 포그바, 앙투안 그리즈만, 올리비에 지루(이상 프랑스),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도 실바(이상 포르투갈) 등 화려한 라인업 때문에 더 많은 조명이 향했던 경기다.

하지만 헛심 공방 속 0-0으로 끝났다. 양 팀 모두 10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관통한 것은 없었다. 특히 신구 슈퍼스타 호날두와 음바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와 음바페에게 모두 6.2점의 평점을 부여했다. 이는 양 팀 선발 라인업을 통틀어 최하점이었다.

잉글랜드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그룹 3라운드에서 FIFA 랭킹 1위벨기에를 2-1로 꺾었다.

잉글랜드는 전반 16분 만에 상대 공격의 핵 루카쿠에게 페널티 킥으로 먼저 실점했으나 전반 막바지 역시 PK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후반 20분 마운트의 득점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승1무 승점 7점을 기록하게 된 잉글랜드는 2그룹 1위를 달렸고 벨기에는 2승1패 승점 6점으로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한편 토트넘에서의 빡빡한 일정으로 인해 부상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은 이날 후반에 교체로 필드를 밟았다. 오는 15일 덴마크와의 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감독은 케인을 소속팀에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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