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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적장도 감탄 “류현진 커터·체인지업 정말 좋았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0-08-06 15:39
2020년 8월 6일 15시 39분
입력
2020-08-06 15:38
2020년 8월 6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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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에 가까운 모습으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을 향해 적장도 찬사를 보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3개를 내줬지만 탈삼진을 8개나 솎아내는 위력을 과시한 류현진은 팀이 2-1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겨울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에 입성한 이후 세 경기 만에 맛본 승리였다.
류현진은 5이닝을 피안타 1개로 깔끔하게 막았다. 3루수 브랜든 드루리의 아쉬운 수비가 아니었다면 무안타 경기를 펼칠 수도 있었다.
애틀랜타의 브라이언 스티너 감독은 자신들을 괴롭힌 류현진의 투구에 높은 점수를 줬다.
스니커 감독은 “커터, 체인지업 등의 제구가 정말 좋았다”고 극찬했다. “류현진은 좋은 커맨드를 갖고 있다. 공략하기 어려웠다”고 보탰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던 애틀랜타 투수 션 뉴컴의 반응도 비슷했다. 뉴컴은 “커터와 체인지업이 무척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에이스 임무를 완수한 류현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몬토요 감독은 “우리가 기대했던 바로 그 선수”라면서 “류현진이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우리에게 아주 좋은 신호”라면서 향후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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